여자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특히 나이 들수록 각종 호르몬이 감소해, 근육량은 줄고 지방은 축척되므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은 의학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현재 피부과, 성형외과, 다이어트 클리닉 등에서 시행 중인 지방흡입·최신 지방분해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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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게 얼려 지방을 없애는 냉동지방분해술

어떤 원리인가?
지방세포를 얼려 세포가 자연적으로 괴사하도록 유도해 지방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약 시술 2주 후부터 지방세포의 사멸이 시작되며, 시술 3개월 후 지방층의 감소가 일어난다. 인위적인 지방세포의 괴사가 아닌 자연적인 지방세포의 사멸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시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시술 부위에 젤 패드를 얹고 기기,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한다. 젤 패드는 표피를 보호하고 에너지가 지방층에 잘 전달되게 돕는다. 약간 차가운 느낌만 있을 뿐 통증이 없어 연고나 주사를 이용한 별도의 마취과정이 필요없다. 치료받는 동안 진공청소기처럼 공기압을 이용해 시술부위를 강하게 빨아들인다. 이때 어플리케이터 안으로 빨려들어간 지방층은 기기 속 냉각판에 노출된다. 시술시간은 한 부위당 1~2시간이다.

냉동지방분해술은 시술하는 동안 앉아서 음악감상을 하거나 비디오시청, 인터넷, 독서 등을 할 수 있다. ‘러브 핸들’로 부르는 옆구리, 아랫배, 윗배, 등살 등 지방이 뭉쳐 있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쉽게 뺄 수 없는 특정 부위를 안전하고 통증 없이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하체지방 제거해 각선미 살리는 소닉스타스키니

어떤 원리인가?
하체비만은 본인의 의지나 노력과 상관없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 혈액순환 문제와 관련 있다. 상체보다 하체 쪽에 쌓이는 체지방은 세포수가 늘어나는 세포증식 특성이 있어 복부나 상체에 비해 감량이 더디다.

소닉스타스키니는 지방파괴초음파와 복합 주사요법이 합해진 맞춤형 하체비만 시술이다. 고주파를 피부 속으로 침투시켜 지방세포를 융해시키는 원리인데, 운동부족으로 생기기 쉬운 지방형 다리에 효과가 크다. 파괴된 지방세포는 트리글리세이드와 지방산의 형태로 분해되어 림프계나 혈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간으로 이동해 체외로 대사된다. 시술 후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시술 부위에 젤을 바르고 피부 위로 초음파가 나오는 어플리케이터를 문지른다. 초음파는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데, 시술 중 약간 따뜻해지는 느낌만 받는다. 부위에 따라 소요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 부위당 30분~1시간이다. 그 밖에 시술부위의 상태에 따라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약물을 이용한 복합 주사요법을 병행해 근육과 지방을 동시에 줄여 준다.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흉터가 생기지 않으므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 압박붕대가 필요 없는 미니지방흡입술

어떤 원리인가?
원리와 효능이 다른 두 가지 레이저를 섞어 사용해 최소 부위에 최대 효과를 끌어내는 시술이다. 보통 딱딱한 지방층을 부드럽게 녹이는 레이저와 지방세포 파괴와 함께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레이저를 함께 사용한다. 지방을 흡입하기 위해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만 전신마취 없이 수면마취로 시술이 진행된다. 일반적인 지방흡입술과 달리 상처부위가 크지 않고 주변 조직의 상처가 적어 압박복 등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허벅지, 복부, 브래지어 라인, 팔뚝 등에 효과적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회복기간이 2~3일로 짧지만 일반적인 지방흡입술에 비해 효과는 크지 않다. 소요 시간이 짧아 부기, 멍, 불규칙한 피부표면 등 부작용의 발생확률도 낮다.

시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미니지방흡입술은 부위에 따라 30분~1시간 소요된다. 다른 부분은 일반 지방흡입술과 같으나 지방흡입을 돕는 초음파를 사용하는 점과 지방 흡입량이 많지 않다는 점이 다르다. ‘미니’라고는 하지만 엄연한 수술이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 전 준비사항과 수술 후 주의할 점을 정확히 인지한 뒤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수민 월간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차병곤(스튜디오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