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해독하는 에너지원 안주는 과일이 좋은 선택
과음 다음 날엔 설탕소금물 뜨거운 물은 위장에 안 좋아
◆술자리에서=음주 전에 당분을 적당량 섭취했으면 술자리에서 당분을 더 찾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음주 전 당분 보충을 하지 못했으면 술을 마실 때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면 된다. 이온음료에는 당분 전해질 수분이 고루 들어 있는데, 이는 포도당 수액과 비슷한 구성 성분이다. 이온음료를 술과 함께 먹으면 더 빨리 취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 이온음료를 마시기가 곤란한 술자리에서는 안주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저녁 회식을 하고 나서 2차 술자리가 예정돼 있으면 저녁 식사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을 반드시 챙겨 먹는 게 좋다.
◆다음 날 아침=술을 마신 다음 날은 인체가 전날 밤 내내 알코올 대사를 하면서 수분과 전해질을 모두 소모한 상태가 된다. 이때는 밥과 국을 먹어서 탄수화물, 전해질, 수분을 고루 공급하고 인체가 스스로 포도당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속이 쓰려서 식사를 하기 어려우면 꿀물을 마시거나 냉수 1L에 소금 3~5g(찻숟갈 평평하게 한 술)과 설탕 30~50g(찻숟갈 수북하게 한 술 반~두 술)을 탄 '설탕소금물'을 조금씩 계속 마시면 된다. 과음한 다음 날은 위장 점막이 밤새 알코올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상태이므로 수분은 차갑게 섭취해야 하며, 뜨겁게 끓인 차를 마셔서 위장을 다시 자극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