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조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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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유행할 땐 한 끼 식사만 걸러도, 추위에 몇 시간만 노출되어도, 아니면 평소보다 잠을 못 자면 바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그만큼 우리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영양분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쉽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좋은 습관, 좋지 않은 습관은 어떤 것일까?

Do! 신선한 공기 마시기
날이 선선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감기에 걸릴까 봐 아이를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하는 엄마가 많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외출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외출을 통해 피부와 호흡기를 단련해야 한다. 좋은 공기는 온몸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Do! 심호흡
스트레스가 있을 땐 폐가 압박되어 호흡이 얕아진다. 얕은 호흡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더욱 과민하게 만든다. 이때는 부교감신경을 우위 상태로 만드는 깊은 호흡으로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또, 탄산가스는 체액을 정상범위 내에서 알칼리로 기울게 해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긴장되거나 안절부절못할 때는 탄산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Do! 햇빛 쬐기
햇빛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즉, 뼈가 튼튼해지게 도와준다. 낮에 햇빛을 많이 쬐면 밤에 멜라토닌이 많이 나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신생아나 아이들도 일광욕이 많은 도움이 된다. 바깥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에는 위생에 신경 쓴다.

Do! 긍정적인 생각과 많이 웃기
즐거운 생각과 웃음은 뇌하수체에서 엔도르핀, 엔케팔린 같은 자연 진통제를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춰 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2003년 <웃음과 건강의 상관관계>에서 ‘인간의 뇌에는 ‘보상계’와 ‘벌계’라는 신경영역이 있는데, 웃음이 보상계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망을 강화해서 호흡, 면역력 등에 관한 생리기능을 활성화한다’고 했다. 보상계는 삶의 쾌감을 느끼는 영역으로서 이를 자극하면 건강하며, 벌계는 삶에 불쾌감을 느끼는 영역으로서 이를 자극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한다.

Do! 몸을 따뜻하게 하기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는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언제나 몸을 따뜻하게 하라”고 한다. 그의 저서 《면역 혁명》에 따르면 ‘질병의 80%는 교감신경의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저체온(겨드랑이 온도가 36°C 이하)이 되어 일어난다. 체온이 1°C 내려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30% 이상 둔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했다.

Don’t! 스트레스
정신적·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한다. 이때 과립구(백혈구의 일종으로 크기가 큰 세균 등을 처리한다)가 늘어나는데, 과립구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몸속의 유익한 세포까지 공격해 조직을 파괴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십이지장궤양에 걸리거나, 밤을 새운 이튿날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게 솟을 때가 이런 경우다. 특히 점막은 감수성이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충격받기 쉽다.

Don’t! 수면 부족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뼈의 휴식을 취하면서 숙면을 하면 뇌신경 활동을 정지 상태로 만들어 부신과 뇌하수체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부신과 뇌하수체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범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다.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과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의 백혈구 수를 비교한 실험에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염증을 유발하는 과립구가 증가한 반면, 면역세포의 일종인 림프구는 줄어들어 있었다.

Don’t! 약물 복용
서양의학에서 질병은 일단 약물로 치유해야 된다고 보지만, 면역학자들은 강력한 약물이 병을 더 깊게 만든다고 본다. 질병에 걸리면 고열, 통증, 설사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이야말로 치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예를 들어 통증이 느껴지고 열이 발생한다는 것은 환부에 혈액을 보내 치유시키려는 신체의 자연스런 치유반응이다. 따라서 약을 함부로 사용해 증상을 억제하는 강력한 대증요법을 계속 사용하면 우리 신체는 자연 회복 능력을 상실할 위험성이 크다고 면역학자들은 경고한다.

Don’t! 차가운 음식 섭취
장은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냉한 기운 때문에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위와 장의 기능이 나쁘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장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찬 음식과 지나친 냉방을 피한다. 아이에게 찬 우유나 찬 음료수를 그냥 주는 것은 금물이다.

Don’t! 과음
술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 평소에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종플루를 비롯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기 훨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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