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이응경-이진우 부부, “뇌출혈 때문에 힘들었어요”

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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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응경이 19일 아침 SBS‘좋은아침’에 출연해 남편 이진우의 뇌출혈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응경은 “지난 5월 남편이 어지러움과 구토를 호소해서 병원에 찾아가 검사한 결과 뇌출혈이었다”고 말했다. 이진우는 “갑자기 어지럽고 구토증세가 생겨 하루 집에서 쉬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라 하더라”라며 “의사가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고 했다”고 말했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하나로써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병을 말한다. 또한 자발성과 외상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발성 뇌출혈은 고혈압이 있거나 뇌경색을 겪은 후, 혈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뇌출혈을 말하고 외상성 뇌출혈은 외상에 의하여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출혈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요소인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동열 부산침례병원장은 “뇌출혈은 활동량이 갑자기 많아졌을 때 주로 발생한다”며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는 저녁 6~7시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5년 뇌출혈을 겪은 환자들의 약 14.5%가 사망, 8.5%가 식물인간, 18.5%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를 갖게 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뇌출혈이 발생하기 전에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원기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뇌졸중센터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뇌출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또한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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