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저우 미국 신경염증연구센터 교수팀이 두 그룹의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한 그룹은 유전자가 변이되어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성되지 않는 그룹이었고 다른 한 그룹은 정상적인 그룹이었다. 모든 쥐들에게 근육 손상을 일으키는 염화칼륨을 주입하자, 첫 번째 그룹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고 두 번째 그룹은 상처가 저절로 회복되었다.
저우 교수는 “부상을 입으면 신체 조직에는 염증이 생기는데, 이 염증이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즉, 염증세포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1)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 호르몬이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는 것.
만약 항염증 약물치료를 처방받고 있는 사람이거나 얼음찜질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한 경우라면 손상된 근육이 저절로 치료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실험생물학회지 편집장인 제럴드 바이스만 박사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를 비롯한 물질들은 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된다”며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마냥 싫어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실험생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