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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2001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 정아름(30)씨가 허벅지와 엉덩이에 보톡스를 맞은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명 ‘보톡스 운동법’을 공개해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 남들보다 큰 덩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던 중 '보톡스 운동법'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체구가 작은 친구들을 보며 잘못된 다이어트로 체중조절에 여러 번 실패했지만, 보톡스 운동법을 통해 자신의 몸매를 매끈하고 탄력있게 만들었다”며 보톡스 운동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보톡스 운동법’이란 허벅지와 엉덩이 라인을 마치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볼륨감 있게 잡아줘 탄탄한 몸매를 만들고 틀어진 골반을 바로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정씨는 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골반 교정법과 뱃살, 엉덩이, 허벅지 등을 관리하는 운동비법을 공개했다.

안방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일명 ‘안방 보톡스 운동법’에 앞서 정씨는 “몸을 예열하기 전 하체 운동을 위한 골반 체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골반 체크 방법은 간단하다. 가볍게 점프를 했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굽혀지면 골반이 안으로 굽은 것. 이러한 사람들은 바닥에 누워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린 뒤 몸 쪽으로 당겨주는 동작을 한다. 이 때 더 당기는 쪽이 있으면 그 쪽을 계속 당겨주어야 균형이 조절된다. 반대로 점프를 했을 때 무릎이 바깥으로 벌어지면 골반이 벌어진 것이다. 이 경우 무릎을 세우고 누운 뒤 한 쪽 다리를 허벅지 안쪽으로 쓰러뜨려 손으로 꾹 눌러준다.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한다. 몸의 균형을 맞추는 이 운동은 워밍업으로 다른 운동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정씨가 보여준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 바로 밑살을 빼 주는 방법은 스타킹 출연진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정씨는 “허벅지 안쪽에 살이 많은 사람의 경우 제자리에서 다리를 찢듯이 양옆으로 최대한 벌린 후, 두 팔로 몸을 지탱하는 것만으로도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 상태에서 나아가 팔굽혀펴기까지 하면 상체운동도 되면서 운동효과가 극대화된다. 휴대폰 타이머로 30초를 재는 것도 좋은 방법.

엉덩이 아래 라인을 매끈하고 탄력있게 만들기 위한 운동은, 양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땅에 붙여 누운 뒤 엉덩이와 허리를 위로 들었다 놓았다 반복하는 것이다. 

또 정씨는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으로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로만 땅을 지탱한 뒤, 한쪽 다리 혹은 두 다리와 상체를 모두 들어 전신을 살짝 접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보였다. 이 때 호흡을 확실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운동법은 청바지를 입었을 때 예쁜 뒤태를 만들고자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들에게 솔깃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정씨는 “옷 사이즈에 맞추기 위해, 남의 시선 때문에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사랑하고 체형에 맞는 운동을 해 건강을 찾기 바란다”며 자신을 사랑하면서 멋진 몸매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