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재발한 간암, 비수술적 치료로 고칠 수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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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 납품업체 사장 김모(59)씨는 10년전 우연히 간암을 진단 받았다. 우선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뒤 간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1년 뒤 다시 작은 크기의 간암이 발견돼 고주파열치료로 제거했다. 이후에도 김씨의 간암은 재발을 반복했고, 그 때마다 고주파열치료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았다. 현재는 2년째 재발 없이 일상을 살고 있다.

김지창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간암은 수술 후에 남아 있는 간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수술적인 치료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며 "간암을 처음 발견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상태인 경우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수술적 간암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행한다. 우선 경동맥화학색전술이 있다. 간암이 생기면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 혈관이 암덩어리 주위에 발달한다. 간동맥으로 항암제와 혈관을 막아주는 색전 물질을 혼합해 주입하면 암덩어리와 이어진 혈관이 차단돼 암세포에 영양 공급이 중단되며, 동시에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한다. 김지창 교수는 "사타구니 동맥을 따라 미세한 관을 밀어 넣어 시술하므로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시술받은 지 1~2시간 후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기름 성분이었던 기존의 색전 물질인 리피오돌 대신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미세한 공을 사용하는 방법과 방사선 색전술 등의 치료법이 개발돼 있다.

두 번째 비수술적 방법은 고주파열치료이다. 종양 내에 전극을 삽입하고 매우 빠른 고주파를 흘려서 암덩어리와 주변 조직을 가열해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김 교수는 "합병증 발병률이 5% 미만일 정도로 안전한 시술이며, 종양이 크기가 작을 경우 개복 수술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시술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소적 에탄올 주입법이 있는데, 이는 종양의 크기와 갯수가 각각 3㎝와 3개 이하일 때 선택할 수 있다. 크기가 2㎝ 이하인 간암에는 90~100%에 이르는 높은 성공율을 보인다. 특수 바늘을 이용해 간암 조직에 에탄올을 직접 주입해 종양을 괴사시킨다.

김지창 교수는 "간암은 수술이 원칙이지만 간 조직에는 원체 혈관이 많아 수술이 매우 어려운 편이다"며 "비수술적 요법은 차선책이기는 하나 시술 결과가 계속 좋아지면서 필요한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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