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꼭 알아두어야 할 응급처치법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최경호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
입력 2010/09/20 17:49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의 응급 처치
1. 눈을 비비지 않는다
2. 눈을 감고 1부터 10까지 센다.
3. 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눈을 최대한 크게 뜨고 씻어낸다.
4. 병원으로 이송할 때는 수건 등으로 양 눈을 가리고 눈의 움직임 없이 이동한다.
◆상처의 응급처치
1.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직접 압박법으로 지혈한다.
2. 지혈이 되고 나면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묻어 있는 흙이나 기타 오염 물질들을 최소화한다. 적절한 세척액을 구할 수 없으면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상처를 덮은 후 병원으로 온다.
3. 손가락 등이 절단 됐을 때
① 떨어진 신체 부분을 생리 식염수로 가볍게 세척하고 생리 식염수를 적신 소독거즈로 감싼다.
② 거즈로 싼 떨어진 신체 부분을 비닐봉지에 담거나 랩으로 밀봉해 물이 새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③ 용기에 물을 충분히 담고 얼음을 띄워 차갑게 만든 후 비닐 봉지에 싼 신체 부분을 넣고 병원에 간다. 이 때 절대로 얼음이 물보다 많게 하지 않는다. 얼음이 물보다 많으면 신체 조직에 직접 얼음이 닿으면서 동결돼 재접합이 어려워진다.
◆화상의 응급처치
1. 옷을 입은 채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는 옷을 벗기기 전에 흐르는 찬물로 15~30분간 정도 식힌 후 벗긴다.
2. 화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몸에 상당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큰 수건으로 찬 물을 적셔 몸 전체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3. 수포가 있는 경우는 터뜨리지 않는다.
4. 가벼운 화상인 경우 열이 다 식은 후에 화상 연고를 바르고 습윤드레싱 제제를 붙인다
5. 버터, 기름, 된장, 간장, 소주 등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