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명절 스트레스 예방법!
그런데 이런 일들을 겪기 전인 명절 전부터 아픈 경우도 많다. 명절이 가까워지면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고 허리도 아프다면서 입원까지 하기도 한다. 꾀병이 아니다. 명절에 겪어야 할 일들에 미리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통증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홍나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과 교수는 “이렇게 명절 전부터 주부들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 원인은 대부분 시댁과 가족, 친척들에게서 오는 대인관계에 대한 내 스스로의 부담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너무 잘 하려고 하다가, 너무 인정받으려고 하다보면 스스로 스트레스의 올가미에 갇히게 될 수 있으므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에 앞서서는 자신에게 명절 스트레스를 주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내면을 먼저 들여다보자. 가사업무의 과중함 때문에, 귀성 및 귀경길의 고단함이 진짜 내 명절스트레스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 다음 세 가지를 메모장에 붙여놓고 명절 전, 미리 마음 다스리기를 해보자.
1. 시댁에 전화 한통 하기
스트레스의 원인은 사실 과중한 일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명절 때면 만나게 되는 친척들에 대한 대인공포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라도 고부간이나 동서 간, 시누이에게 전화라도 한통 하면서 두려움을 없애고 관계를 개선시켜 놓는다. 모두가 만난 자리에서는 최대한 있는 모습 그대로 부담없이 대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2. 중재자로서의 남편 역할 챙기기
남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 무관심해 하지도 말고, 회피하지도 말고, 한쪽편만 일방적으로 들어서도 안된다. 양쪽을 다 이해하고 양쪽의 입장을 조율하는 중간자적인 입장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
3. 신체가 힘들면 마음은 더 힘들다
실제로 일이 많으니 도와줘야 하고 힘들어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특히 남자와 여자의 차이, 가족간의 서열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상호 이해 속에 서로 일을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