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누진다초점렌즈, 왜 이렇게 어지러울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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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老眼) 때문에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원래 근시가 있는 사람이 노안이 오면 돋보기와 근시용 안경이 모두 필요한데, 서류나 컴퓨터를 종일 봐야하는 사무직은 안경을 일일이 바꿔 쓰기가 불편하다. 원래 쓰던 안경의 아래쪽에 돋보기 렌즈를 작게 붙인 이중초점렌즈가 있지만, “나는 노안”이라고 남들한테 알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은 꺼린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나온 것이 누진다초점렌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렌즈 중심부는 먼 거리가 잘 보이는 도수며, 중심에서 시작해 아래쪽은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는 도수로 점차 바뀐다. 이 안경은 먼 곳은 렌즈 가운데나 약간 위쪽으로 보고, 가까운 곳은 렌즈 아래쪽으로 보면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 잘 보인다.

문제는 누진다초점렌즈가 적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동호 빛사랑안과 원장은 “누진다초점렌즈는 보통 안경 착용 후 3~4주 정도 지나면 적응된다. 그러나 이 안경 착용자의 일부는 적응을 잘 못해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껴 계단 등을 오르내릴 때 낙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누진다초점렌즈는 처음 제작을 할 때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 검사를 해야 한다. 또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할 때는 점차 착용시간을 늘려가며 꾸준한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법은 누진다초점렌즈의 특성에 따라 신문이나 책 등을 볼 때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보고, 풍경을 볼 때는 중심부로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응 정도에 따라 착용 시간과 활동 반경도 점차 늘리는 것이 좋다.

이동호 원장은 “나이 들수록 누진다초점렌즈의 적응기간도 길어진다”며 “젊은 나이에 미리 적응해두면 나이가 들어서도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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