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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단신]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 개소

헬스조선 편집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미니 뇌졸중 증상을 경험한 환자를 위해 당일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미니 뇌졸중은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증상은 발생 후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이는 뇌혈관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경고 증상. 뇌졸중 환자의 많게는 40%까지 미니 뇌졸중을 경험하는데, 3개월 이내에 10% 이상에서 본격적인 뇌졸중이 발병하며, 이 중 절반이 미니뇌졸중을 경험한지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미니 뇌졸중은 증상이 곧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설사 병원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더라도 수 주일을 기다려야 진료를 볼 수 있는 것이 대학병원의 현실이었다.

이번에 개소한 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로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입원 수속을 하고 48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한다.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 방문한 것이 뇌졸중 증상을 느낀 후 48시간이 지난 경우라면 MRI 촬영을 통해 뇌졸중 흔적을 찾고 원인을 규명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 심장에서 혈전이 생겨 뇌혈관쪽으로 떨어져 나가 생긴 경우라면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쓰고, 뇌 안팎의 크고 작은 동맥의 병에 의한 경우라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쓰는 식이다. 경동맥 등 큰 뇌동맥이 좁아져서 증상이 생긴 경우라면 수술이나 스텐스 시술로 좁아진 부위를 넓혀 주기도 하고 머리 안팎의 혈관을 연결하는 우회술을 해주기도 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 배희준 교수는 “미니 뇌졸중은 곧바로 치료하면 전혀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그대로 두면 며칠 내 막힌 부위가 더 크게 막히면서 심각한 뇌졸중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뇌졸중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응급실을 방문해야겠지만, 뇌졸중 증상이 잠시 왔다가 사라진 경우라면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는 1588-3369로 하면 된다.

※ 미니 뇌졸중 증상 체크리스트

편측마비 :  갑자기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었습니까? 언어장애 갑자기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을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 못하는 증상이 있었습니까?

시각장애 : 갑자기 한쪽 시야가 좁아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이 있었습니까?

어지럼증 :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걷기가 어려운 증상이 있었습니까?

심한두통 :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었습니까? (뻐근함. 욱신거림. 지끈거림 등의 두통은 뇌졸중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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