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미네랄 화장품, 과연 좋기만 할까?

취재 유미지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차병곤(스튜디오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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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크와 석면파동으로 피부건강이 위협받자 탈크 대신 미네랄을 이용한 화장품이 등장했다. 탈크파동의 최대 수혜자인 미네랄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미네랄 화장품은 과연 안전한지 점검했다.

‘죽음의 먼지’ 석면의 대체제, 미네랄

지난 2009년 4월, 각종 화장품의 성분인 탈크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되어 파동이 일었다. 석면은 섬유모양의 규산화합물로 광택이 특이한 극세섬유상의 광물을 말한다. 탈크는 파운데이션이나 베이비파우더 같은 화장품과 의약품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일반적인 탈크는 인체에 무해하다. 문제는 탈크에 들어 있던 석면. 석면은 장시간 호흡기를 통해 노출될 경우 폐암, 흉막, 위와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의 중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중피종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석면파동이 일자 뷰티업계에서는 탈크의 대체 광물로 흑운모나 마이카 등의 천연 광물을 빻아서 사용하는 미네랄 화장품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항염효과와 피부 친화력 뛰어난 미네랄 화장품

미네랄을 사용한 화장품은 기존 화장품과 달리 합성점증제, 합성유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탈크가 피부 속 수분을 빼앗는 반면, 미네랄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미네랄 화장품은 피부과 의사들이 환자에게 권할 만큼 항염효과와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네랄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마이카(운모)는 미세한 은백색 가루 입자를 통해 피부에 화사한 반짝임을 선사한다. 미세한 광물 입자의 자연스런 광채는 특별히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마치 피부 자체가 그러하듯 건강한 빛을 낸다. 미네랄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옥사이드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특별한 성분을 추가하지 않고도 SPF15~20 정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다. 미네랄 화장품은 일반 파우더에 비해 입자가 고운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피부의 모공이 숨을 쉬고 피부 트러블이 덜 일어난다.

미네랄 화장품에도 단점은 있다!

미네랄 파우더의 피지흡착 기능을 하는 성분인 실리카는 안타깝게도 탈크만큼 피지를 흡착하지 못한다. 미네랄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마이카의 반짝거림은 모공이 넓을 경우 더욱 커 보이게 하고 주름은 두드러지게 한다. 미네랄 성분 중 하나인 비스머스옥시클로라이드나 마이카는 피부 자극, 미네랄 화장품 속 옥수수 전분은 알레르기 유발의 가능성이 있다. 일부 사용자는 미네랄 파우더의 미세한 입자 때문에 바르는 것보다 날아가는 양이 더 많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각 코스메틱 브랜드는 최근 리퀴드, 압축 파우더, 크림 등 다양한 제형의 미네랄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나경 화장품 칼럼니스트는 “미네랄 화장품은 본래 피부결점 보완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지금의 미네랄 화장품은 타 파우더 제품과 다를 것이 없다. 본래 의약품으로 개발된 비비크림이 지금은 파운데이션처럼 사용되는 현상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파우더를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왁스나 탈크의 탈지력을 막기 위해 지방산 등을 넣는다. 탈크와 지방산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 속 보습성분과 합쳐져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미네랄 파우더는 일반 파우더와 달리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일명 ‘가부키 브러시’라 불리는 미네랄 화장품 전용 브러시는 모가 촘촘하고 끝이 둥글게 커팅되어 파우더 입자가 뭉치지 않고 가루날림 없이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릴 수 있다.

참고도서《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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