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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오존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오존은 건강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공해 물질로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주로 자동차의 매연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성된 독특한 냄새를 내는 청색 가스다. 왜 한여름에 오존을 주의해야 하는지, 오존이 우리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

◆ 장마 끝난 8월부터 무더위 시작, 오존 더욱 주의해야

오존이라는 대기오염물질은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다 보니 무더운 여름철 자주 발생한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오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환자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김상훈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오존경보가 발령하면 노약자와 어린아이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한 여름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바람이 적게 불고, 햇볕이 강하며 강수량이 적어 광화학 반응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오존경보의 발령기준은 지역별로 측정된 오존 농도에 따라 오존 농도가 0.12ppm/h 이상일 때는 '주의보'를, 0.3ppm/h 이상일 때는 '경보'를, 0.5ppm/h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내리는 등 3단계로 구분된다.



구분

오존 농도

행동 요령

주의보

0.12ppm/h 이상

실외활동 자제, 자동차 사용 자제

경보

0.3ppm/h 이상

실외활동 제한, 자동차 운행제한, 사업장 연료사용량 감축

중대경보

0.5ppm/h 이상

실외활동 금지, 자동차 통행금지,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 오존 주의보 발령 전부터 인체는 오존 영향 받아

오존은 자극성이 강해서 눈, 코 등 인체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고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농도가 높아지면 신경 계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 농도가 0.1ppm/h 이상이 되면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며 두통을 일으키거나, 호흡수를 증가시킨다. 0.3ppm/h이상이 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감소할 수 있으며, 0.5ppm/h 이상이 되면 마른 기침이 나며 흉부가 불안해지는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도 한 여름 실외에서의 장시간 운동은 삼가야 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외부 체육 활동은 중지하고 특히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무엇보다 실제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오존의 농도는 오존경보가 내려지는 것보다 훨씬 낮은 농도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장마 후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 여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 도움말 = 김상훈 을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