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는 식품 자체만큼 조리법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강남 엄마들 사이에 유행하는 저수분 요리는 물과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영양소 손실이 적고 칼로리도 낮은 건강 조리법이다. 저수분 요리는 열효율성이 높아 에너지 절약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친환경 조리법, 저수분 요리는 어떻게 하는 건지 알아보자.
Point 1 약한불에서 서서히 가열
저수분 요리는 물이나 기름 없이 식재료의 수분을 이용해 조리한다. 냄비에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약한불에서 조리를 시작해 서서히 중간불로 올리면, 재료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냄비 안쪽에 수분막을 만들어 음식이 타지 않는다. 저수분 요리는 약한불과 중간불을 이용하고 조리과정이 단순해 연료비·재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불조절이 핵심이기 때문에 요리 초보자라면 단계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인덕션레인지가 편리하다.
Point 2 저수분 요리에 맞는 도구 마련
저수분 요리의 핵심은 열효율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주방도구다. 식재료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안에서부터 서서히 익히려면 열전도율이 빠르고 쉽게 식지 않는 두꺼운 냄비가 좋다. 일반적으로 무쇠 주물이나 스테인리스 냄비 혹은 통 3중 이상의 냄비가 좋다. 냄비 뚜껑에 구멍이 있다면 열과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행주 등의 천으로 막은 후 조리한다. 압력솥이나 찜기도 저수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Point 3 조미료는 최소한으로 사용
저수분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과 색, 향, 영양을 최대로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이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 약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볶거나 튀기지 않아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제한적일 것 같지만 의외로 폭넓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식재료에 있는 기름도 빼주어 칼로리를 최대한 낮출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조리법이 간단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