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의 안티에이징 노하우 - 퓨어피부과 정혜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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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피부과 정혜신(43세) 원장은 미스터리하다. 처음 방송을 통해 그녀를 본 지 십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다. 아니 점점 더 어려져가는 듯하다. 정혜신 원장의 안티에이징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Q1 평소 안티에이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하다.

누구도 2차 노화를 막을 수 없겠지만 마음가짐 하나로 젊어 보일 수 있다. 10년 전 출산 후 몸무게가 90kg에 육박했을 당시 도보로 30~40분 걸리는 출근길을 매일 걸어 다니며 살을 뺐다. 지금 생각해도 끈기와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지금도 매달 패션 잡지를 읽으면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또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배움에 열정을 두고 있다. 골프, 인라인, 복싱, 밸리댄스 등 신나게 몸을 움직여 스스로를 자극한다.

Q2 평소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려 달라.

생각보다 간단하다. 매일 스킨, 수분크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전부다. 오늘은 촬영 때문에 화장을 했지만 평소에는 색조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한국 여성은 보통 4~6가지 제품을 바르는데, 트러블이 생겨 병원을 찾는 이유는 대부분 너무 많이 바르고 지나치게 씻기 때문이다. 스킨은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고 솜에 적셔 잔여물을 닦아 낸다. 마지막으로 바르는 자외선차단제는 피부노화를 늦춰주는 예방제라고 생각한다.

Q3 자외선차단제와 수분크림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외선차단제는 사계절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덧발라야 한다. 20대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르지 못했지만 피부과 전공의가 된 후부터는 꾸준히 바른다. 지금 피부가 좋은 건 그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게 아닌가 싶다. 수분크림은 계절이나 얼굴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바르는데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여름에는 이마나 코 주변을 피해 세심하게 발라 준다.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만큼 실내환경도 중요하다. 너무 건조하지 않게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Q4 안티에이징을 위해 특별히 챙기는 먹을거리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

영양제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1주일 정도 무엇을 먹었는지 적어 보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만약 비타민이 부족하다 싶으면 과일을 먹고, 너무 많이 먹었다 싶으면 다음 식단에서 조절한다.

Q5 동안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단 한 번으로 해결되는 마술적인 화장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 피부 타입이 무엇인지 자꾸 알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다음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신에게 투자하자. 피부과를 갈 수 없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 등을 찾아 하면 된다. 무조건‘안돼’라고 말하면서 젊어지기를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다. 술과 담배처럼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피부에 좋은 것을 먹고 발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