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카페인, 코코아·감기약에도 있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최선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음식 속 카페인

'커피'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에는 거의 모두 카페인이 들어 있다. 심지어 '디카페인 커피'(2~4㎎/100mL·이하 같음)에도 카페인이 약간 들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커피에서 카페인을 97% 제거하면 디카페인 커피로 인정한다. 캔커피 54.4㎎, 커피우유 45.2㎎, 커피아이스크림 20.4㎎, 커피맛 요거트 36㎎, 커피껌 32.04㎎/1통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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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카페인이 있는 것과 없는 종류가 있다. 녹차(25~50㎎)와 홍차(20~60㎎)에는 거의 인스턴트 커피(60㎎)만큼 카페인이 들어 있다. 하지만 차에는 카페인 흡수를 저해하는 탄닌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에 같은 양의 카페인을 마시더라도 체내에 흡수되는 양은 커피보다 적다. 우롱차(20~60㎎)와 코코아(6~7㎎)에도 카페인이 있다. 반면 페퍼민트, 로즈마리, 캐모마일, 쟈스민 등의 허브차에는 카페인이 없다. 연잎차, 둥글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에도 카페인이 없다. 탄산음료 중 코카콜라(13.7㎎), 펩시콜라(12.9㎎), 마운틴듀(21㎎) 등에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사이다와 환타에는 카페인이 없다. 박카스(30㎎/1병) 등에는 카페인이 있지만, 비타민C 드링크류는 카페인이 없다.

카페인은 의약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진통제 감기약 피로회복제 등을 한알 복용하면 대략 30㎎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먹을거리 외에 카페인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과 샴푸도 있다. 카페인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피부장벽을 비교적 잘 뚫고 들어가 두피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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