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관문, 두바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내 의료기관이 진출했다. 삼성의료원은 4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헬스케어시티(DHCC : Dubai Health Care City) 내에 UAE 대표기업인 인덱스홀딩(INDEX Holding)社와 공동으로,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센터’를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오픈했다.
두바이 의료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 센터는 6개의 진료실과 내시경실, 심장초음파실, 회복실, 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파견된 내과 교수 2명, 간호사 2명, 의료기사 1명이 상주해 진료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현지 아랍계 저명 의료진들을 외래 교수(Attending Doctor) 형식으로 초빙해 진료에 참여시킴으로써 조기에 현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두바이는 급속한 경제 발전 속도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낮기 때문에 UAE 국민과 해외 주재원들이 해외로 나가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 이러한 의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두바이의 인덱스홀딩社는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수준을 확인하고 공동 운영 의료파트너로 제안했다. 지난해 7월 인덱스홀딩사와 MOU를 체결한 후 불과 10개월만에 전격적으로 병원을 오픈하게 된 것.
이종철 삼성의료원 의료원장은 “아랍권 현지에 진출한 삼성의료원 두바이 메디컬센터가 국내 의료계의 해외 진출에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두바이라는 세계화된 도시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