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한국은 이미 세계 미용성형 수술의 中心"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미용성형|BK동양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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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건 BK동양성형외과 원장이 지난달 26일 코 수술을 받은 영국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대표 원장은 1년 365일 중 350일 이상 일하는 지독한 일벌레다. 그런 그가 6년 전 1년 동안 1주일에 두 번씩 시간을 내 중국어를 개인교습받았다. 토요일에도 오후 5시까지 수술을 하는 그는, 중국어를 배운 뒤 일요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상하이행 비행기를 타고 가서 20여건의 쌍꺼풀 수술 등을 하고 당일 마지막 항공편으로 서울에 돌아온다.

이 병원 홍성범 원장은 중국에서 '동방마검(東方魔劍)'이라 불린다. 마술같이 검을 잘 쓰는 동방 검객이란 뜻이다. 안면 뼈를 깍고 자르는 손놀림이 무협 고수처럼 신기에 가까워 중국 청두(成都)의 환자들이 붙여준 별칭이다. 홍 원장은 2004년부터 2주에 한번씩 청두에 건너가 5~10건의 수술을 하고 돌아온다.

BK동양성형외과는 규모 면에서 1, 2위를 다투던 BK성형외과와 동양성형외과가 2007년 합병해서 출범했다. 현재 15층 건물, 48병상, 20여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김병건 원장은 "아마도 동양에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외과병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이전 BK성형외과와 동양성형외과는 쌍꺼풀 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 등을 잘 한다고 정평이 난 이른바 '명품 성형외과'였다. 합병 뒤, 눈, 코, 안면윤곽, 체형교정, 모발이식 등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상담에서 수술, 입원, 퇴원 후 관리까지 환자 최대 만족 시스템을 구축했다. 명품 병원의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예약이 밀려 몇주, 몇달씩 기다려야 할 정도이던 BK동양성형외과는 그러나 합병과 동시에 밖으로 눈을 돌렸다. 김병건 원장은 "우리나라 성형수술 실력은 환상적이며, 경쟁력이 세계 최고"라며 "수익성만 따지면 국내 환자만 수술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세계 미용성형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비전을 위해 어려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말했다.

BK동양성형외과는 현지 광고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원장들이 직접 현지에 가서 환자를 유치했다. 그 대신 광고에 사용할 비용을 아껴 해외에서 검색이 가능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홈페이지와 중국어 6명, 영어 3명, 일본어 1명 등 통역 인력을 모집했다. 성형수술과 관련된 예약·상담부터 공항 픽업서비스, 무료 외국인 전용 입원실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BK동양성형외과는 현재 중국 상하이, 청두, 톈진에 브랜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환자는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7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홈페이지에는 현재 6개월간의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독일 등지의 해외 무료상담 스케줄이 빽빽하게 잡혀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200~300명의 해외 의사가 BK동양성형외과를 방문해 수술법과 병원 시스템을 배워서 돌아간다. 김병건 원장은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는 더욱 폭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미 한국은 세계 미용성형수술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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