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지는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다.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하면 기형아 출산, 임신부의 자궁·신장 손상 등 합병증 위험이 높다.
고령 임신 뿐 아니라 유산을 거듭했거나 유전 질환 가족력이 있는 여성, 갑상선 질환·당뇨병·고혈압 등을 가진 여성도 고위험 임신군이다. 대한민국 의술은 이런 여성도 안전하게 아기를 낳게 돕는다.
주요 대학병원은 고위험임신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등은 산부인과·내과·비뇨기과·소아과 등으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고위험 임신과 관계된 합병증이나 내과·외과적 질환에 신속히 대처한다.
을지병원 등은 고위험 임신군 여성이 임신하기 전에 가계도 분석과 부모의 염색체 검사 등 산전 정밀검사를 통해 유전질환 가능성을 미리 파악한다. 제일병원은 다운증후군 여부 등을 살펴보는 양수검사 결과를 당일 통보한다. 보통 양수 검사는 10일 이상 지나야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군 여성은 그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