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좌훈·좌욕기 선택할 때 이건 반드시 챙겨라
김맑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0/01/26 16:19
◆좌훈기=생식기를 통한 감염이 우려되는 산후에는 직접 물에 닿는 좌욕기보다는 좌훈기가 좋다. 좌훈기는 습식과 건식 두 종류가 있는데 습식은 약재를 넣어 끓인 물의 증기를, 건식은 약재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쐬는 방식이다. 몸 구석까지 수증기나 연기가 가는 것이 좋으므로, 좌훈기 의자의 모양이 다리를 넓게 벌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품을 선택하자. 좌훈기 구입이 망설여지면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 좌훈용 패드 구입도 고려할만 하다.
◆좌욕기=생식기 부분이 물에 직접 닿기 때문에 욕조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위생적이다. 생식기 구석까지 따뜻한 물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버블 좌욕기도 있다. 욕조 안에 기포를 일으켜 마사지를 해 준다. 좌욕 후 타월이나 휴지로 환부를 닦는 것이 꺼려지는 치질 환자의 경우에는 환부의 물기를 온풍으로 건조시켜 주는 제품이 유용하다. 물의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온도조절 장치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화상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얼굴 스팀과 가습기 기능을 겸한 제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