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속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이에 세제 없이 물만으로 빨래의 때를 쏙 빼는 세탁용품이 출시되었다. 지름 10cm 도넛 모양의 ‘세탁링’이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 세탁기가 회전하면서 세탁링 안의 자체 시스템이 공명을 일으키고 진동 에너지가 상승해 세탁기 물이 아주 작은 입자로 쪼개지고 섬유 구석구석 물이 침투되어 옷이 깨끗하게 빨린다. 세제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세탁링과 세탁조 청소를 위한 식초, 향균과 표백을 위한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된다.
세탁링을 활용한 세탁법은 다음과 같다. 오래 사용한 세탁기 안에는 더러운 세제 찌꺼기가 많으므로 먼저 세탁조의 잔류 세제를 제거한다. 물 수위를 ‘고’로 한 다음, 세탁링과 약 1리터의 식초를 넣는다. 15분 세탁 코스가 끝난 후 10분간 방치한 뒤 물을 빼낸다. 그 후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세탁조 청소가 끝난다. 이제 본격적인 세탁.
4.5~7kg 세탁기에 세탁링 1개를 넣고 미온수나 찬물을 채운 후 1번 세탁, 1번 헹굼으로 끝. 옷의 오염이 적은 경우에는 세탁 8분, 헹굼 7분이면 충분하다. 세탁할 때 표백과 항균효과를 더하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조금 넣는다. 가격은 9만9000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