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내 몸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착한 소비’가 화두다. 식품업계도 예외는 아니라서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커피를 마시고, 유기농으로 재배된 채소를 구입하는 일이 이제 자연스러워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외식업체의 친환경 경영을 장려하는 ‘그린 레스토랑 인증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민간단체인 GRA(Green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그린 레스토랑 인증제도는 물 절약, 쓰레기 재활용, 환경 친화적인 식재 사용, 폴리스틸렌 용기 사용 금지 등의 규정을 지키면 점수를 줘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면 인증서를 수여하는 것이다. 그린 레스토랑에 선정되면 에너지, 물 등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고 환경에 관심이 많은 새로운 고객의 유치, 적극적인 언론 홍보 혜택이 뒤따른다.
뉴욕 엘렌빌에 위치한 그린 레스토랑인 아로마타임 비스트로(Aroma Thyme Bistro)의 주인인 마르쿠스와 제이미 부부는 자연 그대로의 정제되지 않은 음식이 가장 아름답고 맛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메뉴 또한 영양 균형과 웰빙을 반영하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 요리를 주로 하는 체인 레스토랑 칙 앤 그릴(Chick-N-Grill)은 트렌스지방과 MSG가 포함되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은 그린 레스토랑으로 인증을 받고 재활용 종이 사용, 소비자에 대한 친환경 교육 등 'Live-N-Green'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더 많은 그린 레스토랑 리스트는 GRA 홈페이지(www.dinegreen.com)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