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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 위해 어떤 음식 드세요?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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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에 좋다고 소문나면 씨가 마를 정도로 그것만 찾는 대단한 대한민국 사람들. 하지만 복분자를먹는다고 요강을 뒤엎지도, 굴을 먹는다고 카사노바가 되지도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력 음식의 이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밤이 무섭다? 복분자

복분자는 최고의‘토종 비아그라’. 남자를 위한 최고 스태미나 식품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실은 여자에게 더 좋은 식품이다. 복분자에는 각종 비타민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특히 피부 건강에 좋다. 또한 자궁 등 생식기를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덕분에《동의보감》은 여성의 불임을 예방 해 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남자의 정액부족과 여자의 불임에 좋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 단,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비싼 값을 한다, 양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을 구울 때 버섯에서 우러나온 물이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버섯은 정력보다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식품이다.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효소가 면역력을 높여 줘 항암작용과 항균효과에 뛰어나다.

양기를 북돋워준다, 부추

예로부터 채소 중 최고의 정력식품으로 알려진 부추. ‘양기를 북돋워주는 풀’이라하여‘기양초’라고도 부른다. 부추의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알릴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결과적으로 발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비타민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을 만들고, 원기회복과 생체 활력증강으로 이어져 간접적으로 성욕과 정력증진에 일조한다.

한의학에서는 부추를‘구자(臼子)’라 하여 발기부전이나 조루 치료에 쓴다. 하지만 성질이 매워 음허증상(음액이 부족한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

바다의 비아그라, 굴

남자의 정력을 증강시킨다는‘아연’이 함유되어 있어‘천연 비아그라’라 일컫는 굴.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불임 남성에게 아연을 공급했더니 정자 수가 늘어났다. 한방에서는 굴 껍데기를‘모려’라 하며 지나치게 땀이 많은 사람이나 정액이 새어 나가는 증상에 처방한다. 그러나 위산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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