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위암에 걸린 여성일수록 나이가 들어 위암에 걸린 여성에 비해 생존율은 낮고, 전이속도는 빠르며 항암치료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위암진단을 받은 환자 129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이었다.

연구팀은 40세 이하 젊은 여성 환자의 생존율은 51.9%로, 40세 이상 나이든 여성 환자의 생존율인 56.2%보다 낮았다. 젊은 남성 환자 생존율(62.5%)보다는 훨씬 낮았다고 ≪외과학기록(Archives of Surgery)≫ 최신호에 발표했다. 박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 미분화암은 초기라도 분화암 말기에 해당할 정도로 위험한 암이다. 이는 젊은 여성에서 활발히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수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