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세 미만 : 일생 중 눈관리가 가장 중요
만 3세 이전에 시력검사, 취학 전 아동은 약시와 사시 검사를 받아본다. 아이의 시력은 생후 6개월이 지나면 0.1 정도, 2세 0.4, 4∼5세가 돼도 0.8 정도밖에 안된다. 시력이완전히완성되는것은만7∼8세인데, 그 이전 6세까지의 눈관리가 일생 중 가장 중요하다. 시력이 완성되는 나이가 지나버리면 안경을 써서 시력을 교정해도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되기 때문이다. 평소 아이가 멀리 있는 사람을 잘 알아 보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10대 : 키가 크듯 눈도 큰다?
근시는 수정체가 두꺼워 굴절도가 크거나 안구가 커 수정체와 망막의 거리가 멀어져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기 때문에 생긴다. 성장이 계속되는 20세 정도까지 안경 도수를 자주 바꾸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정확한 시력을 측정한 다음, 시력에 맞는 안경으로 교체한다.
20~30대 : 눈에나쁜영향을미치는것을피하자
미용렌즈는 소프트렌즈에 색을 입혀서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 산소 투과가 나빠 안구건조증에 걸리기 쉽고, 산소 투과율도 낮아서 눈이 아프고 충혈되는 결막염, 각막염 같은 부작용이 더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 미용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할 경우 하루에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
40~50대 : 노안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개인차가 있지만 40세가 되면 수정체의 탄력과 굴절력이 줄어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노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40대 이후 노안이 왔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돋보기를 착용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중년기에는 당뇨와 같은 성인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안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0~70대 :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에 적응하자
눈이 조금씩 수정체의 투명성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급격한 시력 저하나 눈의 침침함 등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을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자연스런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고 쉽게 넘겨 버리는 경향은 매우 위험한 태도다.
[관련서적] 우리 가족 꼭 알아야 할 '눈 건강 완전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