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일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원했다. 이 센터는 최첨단 CT와 MRI, 심장초음파기 등 영상 장비를 통해 환자가 입원 없이 하루에 심혈관 진료와 검사를 받고 결과까지 볼 수 있는 '심혈관 원데이 진료'를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심장 검사를 받으려면 병원에 입원해 허벅지나 손목 혈관을 통해 작은 검사용 카메라를 심장까지 집어넣는 심혈관조영술을 받아야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러한 첨단 심장검사법 도입을 위해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협력해 아시아 최초로 '심장혈관 이미징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가 원하거나 미국 의료진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 메이요클리닉의 심혈관 전문의들과 함께 화상 원격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센터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하이브리드 심장혈관조영실에서는 스텐트·풍선확장술 등 심혈관 시술과 관상동맥우회술 등 심장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태가 심각한 심장병환자가 스텐트 시술 등을 받다가 개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한 장소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