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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타일' 공식 홈페이지

반드시 유행의 한 가운데 서 있지 않더라도 최근의 대세, ‘엣지녀’를 모른다면 말이 안 된다.

‘엣지(edge)’는 ‘모서리, 가장자리’ 또는 ‘날카로움, 날’ 등을 뜻하는 말. 지금은 세련되고 당당한 생활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생활 패턴을 대변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패션 잡지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스타일(Style)’에서 편집장 역할을 맡은 김혜수(극중 박기자)가 말끝마다 ‘엣지있게!’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다.

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션과 도도한 표정만 가지고서는 진정한 ‘엣지녀’가 되기 힘들다. 제대로 ‘엣지있게~!’를 외치기 위해서는 무당당한 미소쯤은 지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엣지’는 외모나 생활태도 뿐 아니라 건강과도 직결된다. 특히 돌출되거나 벌어진 치아, 누런 치아 등은 엣지녀와는 상반되는 단어다. 만약 삐뚤빼뚤한 치아를 교정하기 위해 눈에 훤히 보이는 금속 교정장치를 쓴다면 엣지에서 더 멀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으로 엣지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인비절라인은 얇은 플라스틱 틀을 치아에 띄우는 투명교정장치다. 장치를 끼고 있어도 식별하기가 어려워 대외 업무가 많은 서비스직의 직장인이나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해 위생적인 것은 물론, 중요한 모임이나 식사 시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비절라인의 제작과정은 컴퓨터를 통한 전자동화로 이루어진다. 의료진의 정밀검사를 토대로 치료의 진행과정이 세워지는 것. 특히 3차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치아 배열과 향후 치아배열의 이동단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인비절라인을 제작하는 미국 본사와의 치료를 위한 정확한 의사소통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환자는 교정 단계에 맞춰 3주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  기존의 투명 교정기를 빼고 새로운 교정장치로 교체하면 된다. 물론 인비절라인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돌출의 정도나 배열이 심한 경우보다는 부분적으로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더 효과적이다.

미국 인비절라인사 공식 지정 수련 병원인 퍼시픽대학(University of the Pacifc : UOP)의 인비절라인 교정법을 정식 수련한 에스플란트치과병원 허재식 원장은 “일반 교정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1년 정도로 짧고, 이물감이나 발음장애가 최소화된다"는 점을 인비절라인의 선호 이유로 꼽았다. 더불어 "치아 교정 치료를 하면서 치아 미백도 손쉽게 같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