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명품 역삼각형 몸매, 어깨부터 돌아보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09/07/07 10:37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브이넥 티셔츠나 조끼 등을 활용해 코디하는 여성이 많다. 시각적으로 목을 길어 보이게 하면서 넓은 어깨를 커버할 수 있어서다.
반면 남성은 어깨와 가슴이 넓어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서부터 떨어지는 역삼각형 몸매야말로 대다수 남성들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가수 비나 배우 소지섭, 권상우 등 ‘몸짱’ 연예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하나같이 넓은 어깨와 슬림한 하체 내세우는 등 완벽한 역삼각형 몸매를 자랑한다.
그러나 역삼각형의 멋진 체형 만들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선천적으로 골격이 작은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어깨나 가슴뼈 자체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이브성형외과 정윤재원장은 “좁거나 처진 어깨를 가진 남자의 경우,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해 어깨를 넓어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깨성형은 어깨 삼각근 부위에 실리콘을 삽입, 볼륨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시술 후에는 어깨가 2.5~3cm정도 넓어져 옷맵시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수면마취 후, 겨드랑이 부위를 6cm 정도 절개하고 두께 1~1.4cm의 실리콘 보형물을 넣는 것이 끝이다.
수술 후 3일간은 어깨에 압박붕대를 착용해야 하며, 4일째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다. 일주일 후에는 실밥제거도 가능하다. 수술 후 2주 전에는 팔을 90도 이상 올리는 동작과 흡연 및 음주, 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흉터 걱정에서도 자유롭다. 수술은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하여 이루어지므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정원장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의 체형이 서구화되면서 좁은 어깨로 인해 고민인 남성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어깨성형술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는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