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은 17일 "식품업계가 '신제품 개념'으로 통하는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간식 개념의 두부, 여성만을 위한김치, 키즈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다음은 식품저널 보도 내용(취재 : 식품저널 나명옥)>>

식품업계가 고유한 맛과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개발, 출시함으로써 소위 ‘신개념 제품’으로 통하는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 두부, 김치, 유산균 음료 등은 제품 속성의 컨셉을 다양화하며 차별화된 시장 형성을 꾀하고 있다.
 
두부 요리용에서 간식ㆍ식사대용으로 다양화
 
찌개용, 부침용 등 요리용 제품이 주를 이루던 두부시장이 아침대용, 디저트 등으로 가볍게 떠먹을 수 있는 생식용 두부가 추가되면서 확대되고, ‘마시는’ 유산균 음료 시장이 ‘떠먹는’ 유산균 제품 시장으로 대체되는 현상들이 바로 그 예다.
 
또한, 키즈 시장 성장 붐을 타고 성인용으로만 인식되던 제품들이 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발전해 고객층을 넓히는 사례도 있다.
 
풀무원의 ‘소이데이’는 풀무원이 생식용 두부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선언하며 내놓은 상품이다.
 
‘소이데이’는 간식, 식사대용으로 떠먹을 수 있게 만든 두부다. 1등급 국산콩으로 만들었으며 기존 생식두부 제품과는 차별되게 플레인, 고구마, 오곡, 호두 등 네 가지 맛으로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충족한다. 핸드백 속에 쏙 들어갈만 한 트렌디한 포장 속 ‘소이데이’는 푸딩처럼 부드러운 감촉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최근 생식용 두부시장의 성장을 감안해 일반인들이 ‘떠먹는 두부’를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성을 지키며 식감을 개선했다. 또한 손바닥 위에 놓으면 살짝 잡히는 둥근 삼각형 모양으로 용기를 바꿔 떠먹기 더욱 편리하도록 했으며 기존 플레인 제품의 이름은 ‘모닝’으로 바꿔 아침식사 대용식임을 강조했다.
 
여성만을 위한 김치 등장
 
대상 종가집은 여성 전용 김치 ‘미인의 선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김치 제품이 한국인들 대다수의 입맛을 맞췄던 것과 달리 시장을 세분화해 여성들만의 입맛에 맞춰 개발됐다.
 
재료 중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을 강화한 고춧가루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캡사이신은 지방을 분해하고 스스로 발열작용을 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떠먹는 유산균 음료 제품 활성화
 
다소 침체됐던 유산균 음료 시장도 떠먹는 유산균 제품 활성화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해 들어 기업들마다 다양한 맛의 떠먹는 유산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는 프리미엄 요거트로 컨셉을 잡고 문근영이라는 국민 여동생을 모델로 발탁하고 11가지 다양한 맛으로 선보이면서 하루 50만개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유기농 원유를 사용한 신제품과 체지방 분해 유산균을 활용한 다이어트 제품은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기호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산균 음료의 대표주자인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떠먹는 유산균 제품 ‘슈퍼 100’을 업그레이드 시켜 ‘프리미엄 슈퍼 100’으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보다 원유, 과육, 콜라겐 등의 함량은 높이고 단맛은 줄였다. 또한 유승호를 모델을 기용한 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하루 4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키즈’ 전용 건강기능식품 경쟁 치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키즈’ 전용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키즈’ 전용 제품들은 어린이들의 취향에 맞게 쓴 맛은 줄이고 부드러운 맛과 향,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된 컨셉을 추구한다.
 
풀무원녹즙의 ‘맛있는녹즙 스쿨’은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녹즙이 어린이용으로 진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맛있는 녹즙 스쿨’은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꼭 필요한 녹색 채소, 신선한 과일의 영양을 담았다. 유기농케일, 사과농축액, 블루베리농축액을 넣어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 어린이들이 음료수나 과일 대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보령약품이 선보인 ‘토마스와 홍삼친구’는 6년근 홍삼, 녹용, 당귀 등 전통원료 농축액을 함유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친근감 있는 인기 캐릭터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대상 역시 어린이용 홍삼 ‘홍의보감 홍삼 키즈’를 선보였고, 지난해 클로렐라에 칼슘을 첨가해 출시한 성장기 어린이용 ‘닥터클로렐라 키즈’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