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라 어깨질환 유형 달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지난해 8월 '견통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령에 따른 어깨질환' 집계에 따르면 20대는 상부 관절와순 파열(어깨관절 내 연골 손상)과 불안정성이 가장 많았다.
30대는 어깨충돌 증후군(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과 어깨힘줄이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병)과 무혈성 괴사가 많았고, 40대는 회전근개 부분 파열, 석회화 건염(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축적되는 병), 유착성 관절막염(오십견)이 많았다. 50대 이상은 회전근개 전층 파열, 류마티스 관절염, 골성 관절염이 많았다. 나이에 따라 흔한 어깨질환에 차이가 나는 것은 어깨로 힘을 쓰는 강도가 다르고, 외상의 가능성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어깨관절 퇴행이 진행될수록 같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지므로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어깨 질환의 유형이 다르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도 다양하다. 통증의 90%는 어깨관절 주위 뼈, 근육, 인대, 힘줄 이상 때문에 생긴다. 신경과 혈관 계통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