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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으로 당뇨병 걸렸는지 알 수 있다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09/01/27 21:59
印度 연구팀 "타액 내 단백질 훨씬 많아"
침을 통해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하이데라바드대 연구팀이 국제 단백질 연구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 '단백질체 연구저널' 최신 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 10명과 당뇨병 전 단계인 사람 20명, 건강한 사람 10명의 타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65가지 종류의 단백질이 2배 더 많았다. 또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당뇨병 전 단계의 환자에 비해 이들 단백질이 훨씬 더 많았다.
연구팀은 "현재 당뇨병 진단은 피검사를 통한 혈당검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타액 내 특이 단백질이 보다 확실히 규명되면 앞으로는 혈액검사 등을 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