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가 간까지 전이된 위암 환자는 위와 간(일부) 양쪽을 절제하는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연구팀(노성훈·정현철·라선영·전성하 교수)이 국제 암학술지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암세포가 간에만 전이된 위암 환자는 위와 간의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보다 생존율이 높았다. 위만 절제한 환자보다, 위와 간 양쪽을 절제한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64% 이상 낮았다.

또 위만 절제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9.4%이며 3년 이상 생존한 사람은 1명도 없었지만, 위와 간(부분 절제술)을 양쪽을 절제한 암 환자는 1년 생존율이 75%, 5년 생존율은 21%였다.

노성훈 교수는 “4기 위암 환자라도 적절한 절제 수술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항암요법을 병행하면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