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털은 깎을수록 빠르게 자라거나 굵게 난다고 믿고 있다. 이게 사실일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털을 밀수록 굵어지고 빨리 자란다는 속설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말했다. 면도 후에도 원래의 속도와 굵기대로 다시 자란다. 모낭은 이미 태내에서 만들어지므로 모발이식을 하지 않는 한 털의 수도 늘지 않는다.
우리가 면도하는 부위가 대부분 털이 무성한 곳이기 때문에, 주위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털이 더 빠르고 굵게 자라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최원장은 “또 털을 잘 보면 뿌리 쪽은 굵고 올라갈수록 얇다. 털을 밀면 뿌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얇은 윗부분만 잘려나가기 때문에 굵고 진한 단면이 자라난다. 이 때문에 굵어 보이거나 전체적으로 숱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