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눈밑지방 제거, 효과와 부작용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08/10/08 09:31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지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피부 콜라겐 등이 빠져나가고 눈밑에 있는 지방이 밀려나오면 이미지가 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서는 눈밑지방을 '피곤한 눈' 이라 부른다.
눈밑지방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 노화, 질병으로 인한 2차적 현상 등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신부전증, 천식, 급격한 체중 감소 후 눈밑지방이 심해질 수 있다.
눈밑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수술자국이 남을 수 있고 아래 눈꺼풀이 뒤집혀 보이는 하안검 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
시술 후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경우 눈밑주름이 생길 수 있다. 염증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잘 아무는지 확인해야 한다.
눈밑지방 제거술은 주로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 첫인상이 중요한 직장인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 ▲눈이 무거워진 경우 ▲지방이 눈물샘을 눌러 눈물이 흐르는 사람들이 선택한다.
김성완피부과 김성완 원장은 "간혹 애교살과 눈밑지방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며 "안구 밑 지방이 불룩하게 나온 것은 눈밑지방이고, 눈꺼풀 아래에 붙어있는 미세한 근육 부분은 애교살이다"라고 말했다.
눈밑지방은 피부를 절개하는 외과적 방법과 레이저 시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 시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제거, 일부 제거한 지방을 재배치하는 시술이다. 바깥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외관상 흉터가 없고 다음 날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외과적 시술과 레이저 시술 비교
#외과적 시술
수술 흉터가 있다
눈꺼풀이 뒤집힐 위험이 있다
수술 후 출혈 및 멍이 든다
수술 후 눈모양이 어색, 눈꼬리 부분에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
#레이저 시술
흉터가 없다
눈꺼풀이 뒤집혀 보이지 않는다
수술 다음날 대부분 일상활동이 가능하다
출혈, 멍이 드는 경우가 수술보다 적다
지방이 많거나 피부에 탄력이 없는 경우 시술 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보톡스 주사나 레이저 박피술로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
재수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