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허리 아파 검진했는데, 척수종양?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몸이 계속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4년 전 척추 교정기를 착용한 김모씨.

김씨는 교정기 착용 후 등뼈를 타고 타는 듯한 고통이 밤새 계속돼 잠을 잘 수 없었다. 담당의사는 김씨에게 "교정기 때문에 아픈 것이니 참으라"고 말했고, 김씨는 고통을 참으며 지내왔다.

올해 초 척추수술을 받기위해 입원, MRI 등 검진을 받은 김씨와 김씨의 가족들은 통곡했다. 종양 때문에 척추가 계속 휘어져 왔다는 것을 알게됐기 때문.

김씨의 가족은 "아파도 참으라고 했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검진 안 시켜준 내가 잘못"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척수종양은 척수에 혹이 생기는 질환. 젊은층부터 중년층까지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이다.

대부분 양성종양으로 수술이 가능하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종양이 커질 때까지 방치할 경우 척수와 척수 주변 혈관이 눌려 통증이나 감각이상, 근력 약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초이스병원 최용기 원장은 "낮 시간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정상생활을 하지만 밤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며 "종양의 크기가 커져 척수압박이 심해지면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수종양, 치료 가능한가?

현미경으로 수술을 시행하면 조기 완치가 가능하다. 종양이 척수내부에 있거나 경추부에 있을 경우 수술 후 사지 마비, 신경증 등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될 수 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특별한 재활이 필요없다. 일반 디스크 환자처럼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신경에 발생한 종양이므로 수술 후 하지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척수종양 환자 중 일부는 물리치료나 디스크 수술을 받는다. 디스크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척추의 다른 부위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척수종양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MRI로 척수종양 진단할 수 있나?

척수종양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장비는 MRI. 조기진단에는 1.5T이상 고성능MRI가 주로 쓰인다. 최 원장은 "1차 물리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증세가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한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고성능 MRI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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