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엉덩이 성형, 부작용 없이 힙업해야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08/09/29 17:40
제니퍼 로페즈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바디라인이다.
바디라인의 핵심은 볼륨업 된 엉덩이.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엉덩이에 대해 "엉덩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적당한 비율인 것 같다. 풍만한 곡선이 강조되도록 허리 부분을 조여 주는 등 포인트를 주고 있다"고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엉덩이 탄력이 없는 여성이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라인이 살지 않는다. 다리도 짧아 보이기 때문에 변화를 추구하는 일부 여성들은 엉덩이 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문제는 엉덩이 성형 후 부작용
무균 수술 테크닉 없이 수술하면 염증이 심하게 생길 수 있다. 무면허 의료기관을 피하고, 수술 전 병원의 무균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회복기간도 중요하다.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라면 수술 후 4~5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2주 정도 엎드려 자는 것이 좋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술과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는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수실을 이용한 수술은 회복기간 중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끊어질 수 있다. 지방이식의 경우 체질에 따라 흡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1개월까지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탄력있고 볼륨감있는 엉덩이를 오랜기간 유지하기 위해선 상처가 아문 후 힙업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 성형의 핵심 포인트
처진 엉덩이를 탄력있게, 볼륨감있게 만들어주는 힙업 성형의 핵심은 'S자 모양의 실루엣'.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라인을 잘 잡아줘야 한다.
엉덩이를 세로로 3등분 했을 때, 아래 1/3의 처진 부분은 볼륨을 줄이고 올려줘야 다리가 길게보인다. 위쪽 2/3 볼륨은 부드러운 실루엣이 나오도록 채워줘야 한다.
수술 방법은 체형에 따라 달라진다. 보형물 삽입술, 미세자가지방이식술, 탄력실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골반은 있지만 살이 없는 경우, 체형에 맞춰 제작한 보형물 삽입술 혹은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이 효과적이다.
허벅지나 허리 등에 살이 있다면 본인의 지방을 정제해 엉덩이에 이식하는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을 선택할 수 있다. 지방을 제거한 부위가 슬림해지고, 이물감이 없는 장점이 있다.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은 "체형에 따라 두가지를 동시에 시행하기도 하는데, 보형물로 볼륨감을 살리고 부족한 라인 정리는 미세자가지방 이식을 통해 매끈하게 정리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