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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DB

폐경기 여성들은 골밀도 검사를 많이 시도한다. 골다공증 위험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골밀도 검사를 해보고 검사수치가 심각한 수치에 이르지 않는 이상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사수치가 정상에 가까워도 폐경 후 1~2년에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를 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생긴 후 치료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

폐경 후 1~2년이 뼈에서 칼슘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시기다. 여성호르몬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주는데, 폐경기 이후 1~2년 사이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면서 이를 막지 못해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한다.

폐경 후 1~2년 사이에만 집중적으로 예방에 힘쓰면 폐경기 골다공증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제대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 교수는 “골다공증 예방은 여성호르몬을 복용하거나 각종 골다공증 약, 칼슘 복용 하도록 하고, 서서히 끊어 몸을 서서히 폐경기에 적응하도록 만든다”며 “여성호르몬 과다 시 유방암 발병이 가능하다는 게 알려져 일부 환자들은 복용을 거부하는데, 처방 용량이 매우 적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 중 18,19세 기간이 골량이 가장 높은 시기인데 이때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골량을 최대로 올려놓는 것이 좋다. 노 교수는 "이 시기에 골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햇빛에서 많이 뛰어놀고 운동을 꾸준히 해주며 고기류, 단백질, 칼슘 섭취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 골량이 낮아져도 타격이 적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김우정기자 kw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