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지는 태권도 경기에서 빨간색 보호복을 입은 선수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 심판이 빨간색 옷을 입은 선수에게 점수를 더 잘 준다는 것. '독일 뮌스테르대학의 노베르트 심리학자(psychologist Norbert Hagemann, of the University of Münster in Germany)'는 태권도 심판 42명에게 태권도 경기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보호복에 있는 전자 센서 점수와 심판들이 부여한 점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심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선수에게 13%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게만 심리학자는 “심리적으로 빨간색을 옷을 입은 선수가 더 공격적으로 보여,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h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