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독성이 있는 것을 먹거나(복용), 기체를 마시거나(흡입), 찔리거나(주사) 또는 피부나 점막으로 접촉(흡수)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첫째로 약물, 음료수, 오염된 음식물이나 버섯 등 독성 식물을 먹었을 때는 먼저 한 두 잔의 우유나 물을 여러 잔 먹게 한 뒤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해 토하게 한 뒤 병원으로 즉각 옮겨야 한다. 다만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우유나 물을 먹이거나, 독극물을 토하게 해서는 안된다.

둘째, 유독가스에 중독됐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즉시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셋째, 양잿물이나 빨래 세척액 등의 물질에 피부나 눈 등이 닿았을 때는 흐르는 물에 오염 또는 접촉된 부위를 씻어주어야 한다. 눈의 경우는 20분 정도 충분히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산(酸)이나 알칼리에 중독된 경우 중화시키려고 반대 성분을 가진 물질로 닦아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화학반응을 일으켜 화상 등 추가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독극물에 중독돼 병원에 갈 때에는 환자가 복용한 물질의 종류와 양을 의사가 알 수 있도록 반드시 함께 가지고 간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