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몽, 암 일으킨다? 아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유방암 발병 논란 계속돼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 하지만 이 상식이 잘 들어 맞지 않는 과일이 있다. 바로 자몽이다.

자몽을 자주 먹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2007년 영국 암 저널에는 폐경 후 여성 4만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틀에 한번 꼴로 자몽을 먹은 그룹의 유방암 발병률이 30% 높았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팀은 자몽을 먹으면 유방암 발병과 관련된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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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같은 저널에 정반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55세 여성 7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오래 동안 자몽과 자몽주스를 먹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유방암 발병률이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에도 불구, 자몽이 유방암을 증가시킨다는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미국암협회는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유방암 고위험군인 사람은 자몽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통합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자몽을 자주 먹으면 약물이나 에스트로겐 등의 간 대사를 방해해 약효가 지나치게 높게 나타나거나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고혈압약이나 스타틴(statin)계열의 약물을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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