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5끼 먹어도 살 안찌는 박정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4인조 그룹 쥬얼리 멤버인 박정아〈사진〉는 말랐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늘씬하다. 169㎝의 키에 46㎏의 몸무게라고 한다.

박정아의 이런 몸매는 다이어트 덕분이 아닌 질환 때문이다. 바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박정아는 실제로 방송에 출연해 1년간 몸무게가 8㎏이나 빠져, 마른 몸매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살을 찌우려고 하루 4~5끼를 먹기도 하고, 잠자기 전에도 뭘 먹는다고 한다. 측근에 따르면 박정아는 현재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조절하는 호르몬 약을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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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갑상선 호르몬은 주로 체내 신진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식욕은 왕성해지지만 체중은 눈에 띄게 빠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만들기 때문. 체온이 높고 가벼운 운동만 해도 숨이 찬다. 안정 상태에서도 맥박 수가 100회 이상으로 가슴 두근거림이 심하다. 이러다 보니 쉽게 피곤해진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진대사가 잘 안 돼 무기력해지며, 체온이 낮고, 체중이 증가한다.

전문의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치료를 받으면 살이 찔까봐 치료를 꺼리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혜진 교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위험 등이 높아지며, 심장 질환이나 골다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병 진단을 받으면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해야 하며 체중은 음식 조절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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