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가 문을 열었다. 삼성암센터(센터장 심영목·사진)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단지 안에 지상 11층, 지하 8층, 연면적 11만㎡(3만2900평)에 652개 병상을 갖추고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암센터는 암 환자 전용 652개 병상에 수술실 20개, 중환자실 40병상, 외래진료실 52개, 통원치료센터 67병상 등을 갖췄다. 또 의사 148명, 간호사 643명 등 진료 및 지원 인력이 1787명에 이른다. 암센터는 또 PET-CT, 토모세라피, MR-HIFU(고집적 초음파 종양치료기) 등 최첨단 장비도 대거 들여왔다. 단일 암 센터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 최대 규모다.
삼성암센터는 첨단 빌딩과 장비뿐 아니라 '협진 시스템' 등 암 환자들을 위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존 병원에서는 환자가 각 진료 과의 의료진을 방문해야 하지만, 삼성암센터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오는 협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암센터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등 6대암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부분의 진료와 검사가 센터 안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심영목 초대 삼성암센터장은 "협진과 원스톱 진료를 통해 현재 평균 1~3개월 걸리는 암 진단부터 수술시간을 1주일까지 단축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