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바데나필 HCI)가 고지혈증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의 삽입성공률 및 발기유지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브라운 의과 대학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인 마틴 마이너(Martin Miner) 박사팀이 발기부전과 고지혈증을 모두 가진 18~64세 남성 395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한 연구결과, 레비트라를 복용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삽입 성공률(SEP2) 및 발기유지능(SEP3)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레비트라로 치료받은 남성들은 삽입 성공률을 측정하는 점수인 SEP2와 SEP3가 각각 79.1%와 66.7% 향상된 것이다. 반면 위약으로 치료받은 남성은 SEP2와 SEP3가 각각 51.9%와 33.8%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이 생기면 샤프심처럼 가늘고 예민한 음경혈관이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면서 발기부전이 생긴다. 이로인해 미국에서 발기부전 남성은 약 3천만 명으로 이중 70%가 고지혈증, 고혈압, 혹은 당뇨와 같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2007년 12월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성의학회에서 발표됐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