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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테라피 치료를 받기 위해 준비중인 환자의 모습

서울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의료원
이곳에서는 2008년 1월부터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토모테라피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여러군데 흩어진 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기로 알려진 토모테라피

꿈의 방사선 암 치료기 토모테라피에 대해 알아본다.

경희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새로운 방사선 암치료기 '토모테라피'

2002년 한 해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규 암환자는 10만여명.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의료수준이 향상되지만 암환자의 발생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암은 진단과 동시에 적당한 치료를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요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세가지로 구분된다.

조기암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수술에서 제거하지 못한 종양조직이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 또는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된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장비의 급속한 발전으로 방사선치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방사선 치료장비가 토모테라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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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토모테라피 운영팀

경희의료원 방사선 종양학과 홍성언 교수 인터뷰 :
사이버 나이프, IMRT, IGRT 처럼 방사선 치료장비들이 다양합니다. 각각의 장점들이 있지만 단점들도 있었거든요. 토모테라피는 기존 방사선 암치료 장비들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놓은 암치료장비로 보시면 됩니다. 특히 암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거나 넓게 자리하고 있으면 기존에는 여러번에 나눠서 치료를 해야했거든요. 하지만 토모테라피는 한번에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죠.

이번에 경희의료원에서 가동에 들어간 토모테라피의 가장 큰 장점은 CT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CT는 일정한 양의 방사선이 기계에서 나와서 환자의 몸을 투과하면서 환자 내부의 횡단면 사진을 얻는 것을 말한다.

의사는 실시간으로 제공받은 CT화면을 보면서 환자에게 분포되어 있는 종양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집중 조사하게 된다.

종양 이외의 부위에는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줄일 수도 있다.

또 360도 회전하면서 나선형으로 방사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여러 부위에서 여러개의 종양이 발견되었을 경우에도 한꺼번에 치료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경희의료원에 도입된 토모테라피의 경우 기존 국내에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는 장비에 비해 CT의 화질이 향상되어 치료오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치료기가 전후 좌우로 이동이 가능하여 환자 치료시간을 보다 단축시킨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희의료원 방사선 종양학과 홍성언 교수 인터뷰 :
CT 화면을 보면서 치료한다는게 대단한 장점이거든요. 그럼 매일 매일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고, 정확한 종양의  위치를 파악해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거죠. 그리고 이번에 저희가 보유한 장비는 기존의 같은 토모테라피보다도 CT의 화질이 향상되었으니 더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게 된거라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 25년동안 근무하며 환자들의 암치료를 담당했던 김명호 팀장.

2005년 7월 폐암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지만, 2007년 3월 재발해서 토모테라피 치료를 받게 되었다.

25회 치료를 받고 난 후에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경희의료원 방사선 종양학과 김명호 팀장 인터뷰 :
25년동안 다른 환자들의 암치료를 담당해 왔지만 제가 암에 걸릴줄은 몰랐죠. 2005년 7월에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도 하고, 약물치료도 하고, 선형가속기 방사선 치료도 받았어요.

그런데 2007년 3월에 검사를 했더니 암이 재발을 했어요. 처음에는 어떤 치료를 해야할까 선택하는데 어려웠어요. 제가 원래 하던 일이니까 선택하는게 더 어려웠던거죠.

그러다가 토모테라피를 하게 되었는데 25회 치료를 받고 난 다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암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그 입장에 서 봤으니까 환자분들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되거든요.


꿈의 방사선 암치료기로 알려진 토모테라피

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캐나다 캘거리대 병원과 일본국립암센터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최고 수준의 명의가 함께하기에 그 치료 결과에 더욱 신뢰를 갖게 된다.
최고 수준의 방사선 치료 장비와 최고의 명의가 함께하는 경희 의료원, 국내 암치료의 선도 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헬스조선 방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