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여성들은 왜 생리에 아파할까?

여성의 건강 지표, 건강한 여성의 증거 등 생리를 표현하는 수식어는 많다. 여성의 건강 지표?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건강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경험한다. 이것은 한 달에 한 번 만들어지는 난자가 수정되지 못해, 착상을 위해 두꺼워 졌던 자궁내막이 떨어져나가면서 생기는 출혈이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러한 생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경우일까?

먼저, 생리가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나오지 않고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를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 생리불순은 월경주기의 불규칙성과 함께 월경의 양의 변동이 심한 경우, 덩어리가 많은 경우, 점도가 높은 경우 냄새가 동반되는 경우 등을 포함해서 설명 한다.생리불순중 기간의 이상은 월경 예정일보다 생리가 빨리 나오기도 하고, 예정일에 비해 항상 늦게 나오기도 한다. 또한 생리양에 따라서는 양이 너무 적은 경우와 너무 많은 경우로 나뉜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생리불순의 경우 중 생리주기가 너무 길어져서 고민인 여성들이 늘고 있다. 보통 여성의 생리주기는 28일~31일 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생리주기가 길어진 여성들은 45일~60일의 주기를 보인다. 이러한 생리불순을 ‘희발 월경’이라 한다. 이것은 여성의 건강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과 동시에 ‘희발 월경’으로 인해 다른 여성질환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 예로는 너무 주기가 긴 생리로 인해 여성의 뼈가 약해져서 다른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훨씬 증가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생리불순인 경우에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나오지 않고 2달에 한 번, 심한 경우에는 6개월 동안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생리불순은,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여성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생리 발생이 되지 않는 경우, 혹은 생리가 발생은 되지만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고 여성의 몸 안에서 쌓이는 경우이다.

여성 호르몬의 문제로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생리불순이 잦은 여성은 45세 이후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또한 생리가 생성은 되지만 배출이 안 되는 경우에는 몇 개월 뒤 한꺼번에 하혈을 하는 등 여성의 몸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

생리불순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여성의 자궁 및 부속기관의 장애, 정서적인 불안정, 스트레스 상황, 신체 내 장기의 이상, 기타 질병, 피로로 인한 기혈의 원활치 못한 흐름 등을 그 원인으로 본다. 이러한 경우 심신의 안정과 함께 여러 가지 한방요법으로 자궁 건강을 튼튼히 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불순과는 다르게 생리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무월경이라고 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월경의 체외배출이 결여된 현상인데, 한방에서는 배란이상으로 인한 자궁주위의 염증, 몸의 허약으로 인한 빈혈이 심한 경우, 혈액순환 장애,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을 그 원인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 과도한 다이어트,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배란이 되지 않아 무월경을 겪는 여성들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한방치료와 함께 적정량의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개선을 통해 영양 섭취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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