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얼굴 근육 떨리는 '근긴장 이상증' 새 치료법 나와

얼굴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제 맘대로 움직이는 ‘근긴장 이상증’의 새 치료법이 소개됐다.

근긴장 이상증은 얼굴 근육에 경련이 반복되면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눈과 입, 음식을 먹는 것도 자기 마음먹은 대로 조절되지 않는 병이다. 눈동자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눈꺼풀이 내려앉는 환자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지난 3년간 안면 근긴장 이상증 환자 6명에게 뇌를 열어 그 안에 전극을 심은 다음 갈비뼈 아래쪽 가슴에 배터리를 넣는 ‘뇌 심부(深部) 자극술’을 시행한 결과 모두에게서 증상이 80% 이상 호전돼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임상 결과는 오는 12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신경기능조절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메이지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근긴장 이상증은 혈관이 안면 신경을 누르는 ‘안면경련’과 증상이 비슷해 의사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웠고,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지금까지 특별한 치료법도 없었다. 의사들은 신경 안정제를 처방하거나 심하게 얼굴이 일그러진 경우 보톡스 주사를 놓는 등의 대증(對症) 치료를 하는데 그쳤다.

뇌심부 자극술은 수술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리며, 평균 5년에 한번 배터리 교환을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이 수술은 병든 뇌 조직을 제거하는 전기 응고술에 비해 뇌를 손상시키지 않고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극만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비용은 300만~500만원. 수술 합병증으로 간혹 눈부심, 안구운동장애, 언어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장진우 교수는 “국내에 약 4000~5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사들조차 불치병으로 생각하고 대증치료만 해 왔는데 완치의 길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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