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하면 회복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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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후 걷기 연습하는 환자 /헬스조선DB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뒤 4시간 만에 걷기 등 조기 재활운동을 하면 혼자서 걷는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제일병원이 2003년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인공관절 수술 470건을 분석한 결과 최소절개법으로 수술한 뒤 조기 재활운동을 시작한 환자는 혼자 걸을 수 있는 기간이 평균 2.7일로 다른 환자 군의 평균 13.1일보다 5배 가량 빨랐다.

일반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뒤 1~2일 지나서 처음 걷는 연습을 하며, 2주일이 지나야 혼자 걸을 수 있다. 수술 뒤 4시간 만에 걷기 연습을 하려면 최소절개법(8~12㎝ 절개)으로 수술해야 한다. 기존 수술법은 절개 부위가 대개 15㎝ 이상이다. 절개 부위가 넓으면 신경, 근육, 인대 등의 손상이 많아 조기 재활운동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에게 최소절개법과 조기 재활 운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송상준 교수는 “지방과 근육량이 많고 체중이 무거운 환자는 최소절개법으로 수술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술 4시간 만에 조기 재활운동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