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적게 노출돼도 간접흡연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영국 노팅검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2007; 115: 990-995)에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에서 7,599명의 비흡연 성인을 추출하고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측정하여 이 수치에 근거한 간접흡연의 노출과 심혈관질환의 마커인 C반응성 단백질(CRP), 호모시스테인, 피브리노겐, 백혈구수의 관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티닌이 검출되지 않은 군에 비해 검출된 군에서는 호모시스테인과 피브리노겐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 상승 수치는 흡연자와 거의 같았다. 이러한 관계는 검출된 코티닌이 0.05~0.215ng/mL이고 간접흡연에 적게 노출된 군에서도 뚜렷했다.

한편 CRP와 백혈구수에 대해서는 코티닌 수치와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