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마늘이 실제는 아무런 개선효과가 없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Gardner CD, et al. 2007; 167: 346-353)에 발표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물실험에서는 혈청지질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금까지 실시된 임상시험의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에서는 중등도 고콜레스테롤혈증[LDL콜레스테롤(LDL-C) 130~190mg/dL]인 192명의 성인을 생마늘군, 마늘분말 복용군, 숙성마늘 추출물 복용군,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마늘 효과를 검토했다. 피검자는 1주에 6일, 6개월간 마늘을 섭취했다. 1일 섭취량은 3개군 모두 약 4g이었다.

그 결과, 6개월 후 LDL-C치는 4개군 모두 거의 변화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HDL콜레스테롤(HDL-C),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HDL-C치의 비율에도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