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중형 폴립, 암으로 진행

S상 결장경검사에서 발견된 후 대장 전체의 결장경검사에서도 진단된 중형 폴립은 대부분 선종(고위험 폴립)과 암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대학 내과·역학의 로버트 쇼엔(Robert Schoen) 교수팀은 Gastroenterology(2006; 131: 1683-1689)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가상 결장경검사처럼 폴립을 관찰만하고 적출은 하지 않는 새로운 스크리닝 방법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중형 폴립이 발견돼도 결장경검사없이 ‘진행 경과’를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검사방침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시설별 사망률에 대한 암 스크리닝검사의 효과를 검토하는 지역 무작위시험 ‘전립선암·폐암·결장 직장암·난소암(PLCO) 스크리닝 시험’에 참가한 1만 85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10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된 이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S상 결장경검사에서 1개 이상의 폴립이 발견된 후 1년 이내에 결장경검사로 진단받았다.

쇼엔 교수는 “현재 개발 중인 검사기술은 단지 장벽을 관찰만 할 뿐, 폴립을 적출할 수 없기 때문에 직장암 스크리닝에서는 중형 폴립의 관리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새로운 검사방법에서는 결장경검사와 폴립 적출은 2차적 처치이며, 비용 대비 위험 관점에서 다음 처치가 필요한 환자의 요건을 판별하는게 중요하다.

더구나 중형 폴립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요소가 있는데다, 이번 연구에서는 0.6~0.9cm의 중형 폴립이 있는 환자에서 많이 진행된 선종(전암성 폴립 또는 암위험이 높은 대장벽의 신생물)과 암이 발견됐다는 점에서 볼 때 이들 환자에서는 단순히 관찰만 하는 검사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직장에서 하행결장까지의 장벽을 조사하는 S상 결장경검사에서 0.6~0.9cm의 폴립이 발견된 사례는 남성 2,183명, 여성 1,426명이었다. S상 결장경검사에서는 결장의 일부만 관찰하지만, 결장경검사에서는 전체를 관찰할 수 있다.

S상 결장경검사 후 1년 이내에 실시된 결장경검사에서는 여성 14.5%, 남성 15.9%에서 진행된 선종이 발견됐다. 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여성이 0.6%, 남성이 0.7%였다.

중형 폴립이라도 결장경검사로 적출·평가할 때 대형으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었고, 비록 소형 폴립이라도 현미경검사에서 중요한 병리학적 지견이 얻어진 경우도 있었다.

쇼엔 교수는 “폴립 크기의 평가기준을 결정해야 하고, 결장경검사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또한 이 연구는 ‘진행 경과’에 따른 스크리닝 판정에 대해서도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장 직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암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 말까지 14만 8,610명이 새롭게 진단됐으며 5만 5,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행성 결장 직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0~20%, 조기 발견된 국소암 환자의 경우는 90%이다.

미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에는 피츠버그 대학의 Joel L. Weissfeld 박사, NCI의 Paul F. Pinsky 박사, Information Management Services사(메릴랜드주 락빌)의 Thomas Riley씨가 참가했다.


/메디칼트리뷴




�꿔꺂��옙占쎌삕占쎈낌�뺧옙醫묒삕 �좎럡�쀯옙��쇿뜝占� �좎럩伊숋옙恝�숋옙�깆굲占쎌쥜��

�좎럩伊숋옙��숋옙�녿쫯�좎럥�뺧옙��삕影��덈튉占쎌쥜�� �좎럩伊숋옙�듭쭍占쎈굞�뺝뜝�숈삕占쎌슜�삼옙醫묒삕